박군, 성추행 의혹 강력 부인 "오늘(25일) 고소장 접수" [ST이슈]

입력2021년 10월 25일(월) 10:44 최종수정2021년 10월 25일(월) 14:13
박군 / 사진=박군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박군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 A씨는 최근 배우 김선호와 관련한 사생활 폭로를 보고 용기를 내서 글을 쓴다며 "가수 P는 TV에서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있다.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P와 저는 같은 회사 소속이었다"며 "그의 노래가 인기를 얻고,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P는 저를 만만하게 보기 시작했다. 엉덩이, 가슴 등 제 신체를 허락 없이 만졌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회사를 먹여살린다. 계속해서 지금 사회 생활을 하려면 자기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했다"며 "죽을 만큼 싫으면서도 '혹시 진짜 사귀면 나한테도 좋은 게 아닐까' 고민한 적도 있다. P가 제게 했던 말들이 요즘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것도 뒤늦게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P에게 성희롱과 추행을 당한 고통에 극단적인 시도도 여러 번 했다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P가 출연한 TV프로그램들과 광고가 나오고 있다. 그의 얼굴을 볼 때마다 화도 나고, 치가 떨리는데 또 무섭다"고 모든 증거 자료를 첨부해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군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A씨는 P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글 속 '특수부대 출신 가수', '지상파 오디션', '같은 방송국의 인기 관찰 예능' 등의 내용을 토대로 P는 트로트 가수 박군으로 추측돼 큰 파장이 일었다.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한잔해'로 데뷔한 박군은 SBS '트롯신이 떴다'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15년 동안 특전사로 복무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고,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상황 속 박군의 성추행 논란은 그의 활동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박군 소속사 측은 해당 폭로를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온라인에 올라온 내용은 박군을 음해하는 것"이라며 "업무방해 혐의 및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가 동료 가수를 부추겨서 음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군의 소속사 측은 법무법인을 선임해 이날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박군은 논란 이후에도 '미운 우리 새끼'에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낸 상황. 박군의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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