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토트넘, 4개월 만에 누누 감독 경질

입력2021년 11월 01일(월) 19:31 최종수정2021년 11월 01일(월) 19:31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 3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막판 조세 무리뉴 감독(AS로마)과 결별한 토트넘은 이후 사령탑 물색에 열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은 전 울버햄튼 사령탑인 누누 감독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누누 감독은 2017년부터 4년간 울버햄턴을 지휘하며 챔피언십 우승부터 2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까지 팀을 도약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결국 토트넘은 누누 감독에게 미래를 맡겼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누누 감독은 첫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토트넘의 빈약한 수비력을 이끌고 3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이후 공격 전술의 부재로 부진을 거듭했다. 설상가상으로 수비 조직력도 다시 흔들렸고 토트넘의 경기력은 곤두박질쳤다. 특히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토트넘은 결국 누누 감독과 결별했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지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디렉터는 "누누 감독을 경질하는 선택을 내려 안타깝다"며 "그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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