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팝핀제이, 모니카에 결국 사과, 싸늘 여론은 여전 [ST이슈]

입력2021년 11월 26일(금) 14:30 최종수정2021년 11월 26일(금) 15:05
모니카 / 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댄서 모니카가 춤 장르를 잘못 소개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던 댄서 100여 명이 빗발치는 팬들의 항의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26일 팝핀도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니카에게 직접 통화해서 사과를 드렸다.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팝핀제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SNS에 올린 글은 절대 누군가를 비하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었다. 지식을 공유하려 했던 것이었고. 성숙하지 못한 표현 방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사이버불링(집단으로 한 사람을 저격하여 따돌림을 하는 상태)의 시발점이 됐던 댄서 호안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에 모니카 영상을 사용해 SNS에 올려 죄송하다. 그러나 모니카 저격 의도는 없었다. 스트리트 댄서 단체 대화방도 없고. 그 방에서 동료 후배 댄서들을 챌린지처럼 참여하게 하거나 독려한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니카에게 연락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멤버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모니카는 팝핀 장르를 설명하며 "팝핑을 팝핀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고 락킹의 경우 100년이 넘은 춤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이 전파를 타고 일부 댄서들은 SNS를 통해 "팝핀의 올바른 표현이 팝핑이고 락킹의 경우 1970년대 만들어진 춤"이라며 모니카의 잘못된 설명을 비난했다. 호안의 비판을 시작으로 100명이 넘는 댄서들이 SNS를 통해 모니카의 잘못된 설명을 지적해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하지만 이를 접한 팬들은 한 댄서의 잘못된 설명을 두고 집단적인 비난을 하는 사이버불링은 적절치 않다며 댄서들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는 해당 댄서들이 참여하기로 되어있던 행사에도 지장이 가기 시작했다. 12월 5일 한 백화점에서 예정됐던 '스페셜 쇼케이스' 행사 게시판에는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가 빗발쳤고 행사 측 역시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이런 상황, 선배인 팝핀현준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재에 나섰다. 그는 "모니카가 팝핑 장르를 폄하하거나 잘못 알려주려고 한 태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활동을 하는 환경은 다를지 몰라도 춤을 좋아하고 씬을 걱정하는 마음은 한결같다"며 "너무 몰아세워서 욕하지 말고 응원해서 같이 가자"고 화합을 당부했다.

또 "사이버불링을 했던 댄서들은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 그게 단순히 씬을 위한 생각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기에 다시 한번 정중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모니카를 저격했던 댄서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기 시작했고 일부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상처를 받을 만큼 받은 팬들은 그들의 뒤늦은 사과에도 싸늘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