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성규 '어느 날', 쿠팡플레이 첫 페이지 장식할 장르물 [종합]

입력2021년 11월 26일(금) 15:09 최종수정2021년 11월 26일(금) 15:12
차승원 이명우 PD 김수현 김성규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훌륭한 작품성을 갖춘 원작에 국내 정서를 녹여냈다. 여기에 연기력과 화제성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첫 페이지를 장식할 '어느 날'이다.

26일 오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극본 권순규·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명우 PD를 비롯해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가 참석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 원작 매력 살리고·국내 정서 녹이고

'어느 날'은 원작인 영국 BBC '크리미널 저스티스'를 한국의 정서, 사법 제도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날 이명우 PD는 "재밌는 드라마는 끝까지 완주하는 데에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 원작을 보면서 그랬고, 가슴이 먹먹한 게 며칠간 갔다"며 "원작의 힘과 작품이 던져준 메시지의 힘이 강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메이크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이 PD는 "리메이크를 하려니 국내적인 정서와 사법 체계가 (원작과는) 완전히 다르더라. 그래서 한국화 시키는 게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작가와 잘 회의해 한국적인 드라마로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의 기획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이명우 PD는 "사람이 살다 보면 간혹 가다 경찰에 끌려가고 사법제도 앞에 서야 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법으로 보호받지 못한, 또 법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겪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대중들에게 선을 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 제도의 정의가 무엇인지를 되짚어 보고 싶었다"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게 포인트다. '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차승원 김수현 김성규 / 사진=팽현준 기자

▲ 김수현X차승원X김성규, 믿고 보는 출연 라인업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한다. 극 중 김수현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 역, 차승원은 진실보다 자신의 생존이 중요한 생활형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았다. 김성규는 교도소의 절대 권력자이자 법 위에 군림하는 인물인 도지태 역을 연기한다.

원작의 힘에 매료된 김수현은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수현은 "원작을 뜨겁게 봤다. 원작에서의 현수들의 매력을 제가 소화해보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차승원은 "(작품 속) 인물들의 용광로처럼 뜨거운 깊이감이 좋았다. 또 이명우 PD가 우리나라 감성, 시선에 맞는 결로 잘 만들어 주셔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성규는 "대본에 누구나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메시지나 주제의식이 있어서 좋았다. 또 속도감 있게 김현수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게 재밌었다"고 전했다.

▲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은 쿠팡플레이가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다. 또한 이명우 PD의 첫 OTT 연출작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이명우 PD는 "요즘에 방송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글로벌 OTT가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우리의 기술, 자본이 들어가 있는 쿠팡플레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OTT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며 "또한 저희 드라마 쿠팡플레이가 첫 시리즈를 잘 열어서 꾸준히 회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수현 역시 첫 OTT 도전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발전된 모습에 대한 부담감, 전작과 비교될 수 있다는 부담감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부담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담감들이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처음이란 부담감을 딛고 새 출발을 알린 '어느 날'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의 역사적인 첫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밤 12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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