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체제 굳히려는 KB스타즈, 설욕 노리는 신한은행과 격돌

입력2021년 12월 02일(목) 10:22 최종수정2021년 12월 02일(목) 12:02
KB스타즈 박지수(왼쪽)와 신한은행 김단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상승세의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10월 29일 열린 1라운드(74-71 KB스타즈 승)와 지난달 13일 벌어진 2라운드(77-75 KB스타즈 승)에서는 모두 KB스타즈가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접전이었던 만큼 이번 경기도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10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KB스타즈는 명실상부 '1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cm 센터 박지수가 골밑을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외곽슛에서만큼은 국내 최고로 꼽히는 강이슬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김완수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부진했던 포워드진도 안정을 찾았다. 김민정(평균 11.8득점)과 최희진(8.4득점)이 득점은 물론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가드 허예은의 경기 운영 능력도 노련해졌다는 평가다.

신한은행도 분위기가 좋다.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3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 중이다. 김단비(21.75득점 9.63리바운드)가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이경은(10.3득점)과 한채진(9득점 8.2어시스트)도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요소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코트에 돌아온 곽주영이 점점 공백기의 흔적을 지워가고 있고, '젊은 피' 유승희(10.8득점)와 김아름(8.1득점)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양 팀 다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동기 부여도 뚜렷한 편이다. KB스타즈가 승리한다면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반면 신한은행이 경기를 가져간다면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공동 2위에 올라설 수 있다.

기세가 좋은 두 팀 중 경기 후 웃을 수 있는 팀은 어디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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