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는 캐릭 "환상적인 기억 잊지 못할 것"

입력2021년 12월 03일(금) 08:26 최종수정2021년 12월 03일(금) 08:26
마이클 캐릭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아스널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이 구단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캐릭은 지난 2006년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15년 동안 선수와 지도자로 맨유와 함께 했다. 선수 시절에는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고, 2018-2019시즌부터는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며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보좌했다.

지난달 솔샤르 감독이 물러난 뒤에는 감독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캐릭 대행은 비야레알과 첼시, 아스널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했지만, 2승1무의 호성적을 남겼다. 특히 고별전이 된 아스널전에서는 3-2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억과 함께 맨유를 떠나게 됐다.

캐릭은 "이 멋진 클럽에서 보낸 시간은 언제나 내 선수 생활 최고의 시간일 것이다. 15년 전 처음 맨유와 계약했을 때 이렇게 많은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선수로서,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서 환상적인 기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릭은 또 "많은 고민 끝에 지금이 구단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나는 맨유의 팬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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