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한선화 "정은지와 욕설신 쾌감, 이슈몰이 예상 못 해"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1년 12월 03일(금) 13:30 최종수정2021년 12월 03일(금) 11:46
한선화 / 사진=키이스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술도녀' 배우 한선화가 명장면으로 언급되고 있는 정은지와의 욕설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한선화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연출 김정식, 이하 '술도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술도녀'는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 소희(이선빈), 지연(한선화), 지구(정은지)의 우정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한선화는 극 중 백치미와 높은 텐션을 뽐내는 요가 강사 지연 역을 맡았다.

이날 한선화는 극 중 지구 역과 다툼을 벌이며 찰진 욕을 뱉어 화제가 된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그 장면이 이렇게 이슈몰이를 할 줄 몰랐다"며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재밌다고 생각한 건 맞다. 그런데 리딩 연습을 많이 하고 촬영하다 보니 욕을 한다는 걸 까먹은 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넓은 광장에서 욕을 할 땐 시원시원하고 쾌감이 있었다. 이후 방송을 보고 '아, 우리가 욕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또 '여자 둘이 적나라하게 욕을 하는 건 보기 드물긴 하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를 펼친 한선화는 최선을 다해 장면들을 만들어가고 싶었단다. 그는 "개그 욕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장면들을 잘 살려내고 싶었다. 또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들의 눈과 귀가 즐거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연이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캐릭터 개성이 강해 말이 되지 않는 말을 할 때도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잘 분배하려고 했다"며 "또 지루하지 않고 템포감 있게, 또 빠르게 대사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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