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열린 양준혁 자선야구…양신팀, 종범신팀에 승리

입력2021년 12월 04일(토) 19:36 최종수정2021년 12월 04일(토) 19:36
사진=양준혁야구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준혁야구재단이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한 '하이뮨과 함께하는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 대회는 비시즌 KBO 리그와 해외에서 활약하는 야구인들의 축제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2년 만에 개최됐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준혁 감독과 이종범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으며 양신팀과 종범신팀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종범신이 16-15 승리를 거뒀다.

승부보다는 선수들의 끼와 평소보지 못한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간 경기였다.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정해영(KIA), 원태인(삼성), 임찬규(LG)는 이날 타자로 홈런을 터뜨리며 숨겨둔 타격 실력을 뽐냈다. 이정후(키움)는 평소와 달리 우타석에 들어서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탬파베이)은 이날 양신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양신팀 양준혁 감독의 아내 박현선 씨는 7회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고, 양준혁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또한 선수들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오징어게임' 내 등장인물로 분장하거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와 팬들은 올해에도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미소와 함께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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