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누빈 한화큐셀골프단 선수들…우승 5회·톱10 43회 맹활약

입력2021년 12월 06일(월) 10:52 최종수정2021년 12월 06일(월) 10:52
넬리 코다 / 사진=한화큐셀골프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2021년에도 한미일 투어를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화큐셀골프단은 올 한 해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며 2021시즌을 마감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필두로 전 세계 골프 무대에서 고군분투한 한화큐셀골프단은 올 시즌 5승을 합작하고 43회의 톱10 피니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한화큐셀골프단 선수는 코다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쓸어 담았다. 이러한 활약 덕에 코다는 미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코다는 올해 여름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년 30세 이하 가장 기대되는 스포츠 스타 30명 가운데 유일한 골프선수로 꼽히며 뜨거운 스타덤을 자랑했다.

코다는 올해 초 한화큐셀골프단과 재계약 체결 시 "지난 4년간 한화큐셀골프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현재의 자리까지 왔는데 재계약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올 시즌에도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었다. 자신의 약속을 모두 지킨 셈이다.

또한 코다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고 있다. 2019년 10월 이후로 한국을 찾지 못하고 있는 코다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방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떡볶이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불고기를 곁들인 '로열 떡볶이'를 좋아하며 떡볶이 이외에도 양념갈비와 불고기를 즐겨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에 열린 한화클래식 2021에는 대회 1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로 인해 좋은 추억이 많은 한화클래식에 참여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향후 상황이 나아져서 한국을 찾아 팬들과 만나고 한화클래식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멋진 플레이를 펼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내년 한화클래식 2022에 출전해 다시 한국 팬들과 호흡하며 경기할 것을 기약했다.

'베테랑' 이정민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정민은 지난 10월 열린 KLGP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5년 7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오랜 침묵을 깨고 극적인 역전승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재기에 성공한 이정민은 "가장 성적이 안 좋았던 해에 한화큐셀에서 저의 기록과 성적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잠재력만 믿고 지원해준 덕분에 함께하는 동안 좋은 성적을 내고 드디어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2018년부터 끊임없는 신뢰와 지원을 보낸 한화큐셀골프단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른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올 시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성적 향상에 보탬이 됐다. 한화큐셀골프단의 맏언니인 지은희 그리고 '제니신' 신지은은 LPGA 투어에서 우승 경쟁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본인 경기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김인경은 한화큐셀골프단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회복 및 체력 관리에 집중했으며 내년 시즌 재기를 통해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팀에서 유일하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민영은 톱10 등극을 무려 10회 기록하며 일본 시장에서 한화큐셀의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KLPGA의 간판 스타인 김지현, 유망주 성유진도 여러 대회 상위권에 오르며 다가올 2022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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