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예은 천금 3점포' KB스타즈, BNK 꺾고 독주 체제 구축

입력2021년 12월 06일(월) 20:34 최종수정2021년 12월 06일(월) 21:34
KB스타즈 허예은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3라운드에서 85-8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12승 1패를 기록, 단독 1위를 공고히 했다. 반면 BNK는 2연승이 중단되며 10패(3승)째를 당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24득점 16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강이슬(19득점), 김민정(14득점), 심성영(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허예은은 5득점(7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승부처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BNK는 진안(26득점 9리바운드), 이소희(20득점), 김한별(13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KB스타즈의 분위기였다. 박지수가 BNK의 골밑을 휩쓸었고 심성영과 강이슬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김민정도 힘을 보탰다. BNK는 진안의 맹활약과 이소희의 3점슛으로 맞섰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KB스타즈가 26-24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BNK는 2쿼터 들어 맹렬히 추격했다. 진안이 연달아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민지와 김한별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지만, 다른 선수들의 야투율이 떨어지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BNK가 45-42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강이슬, BNK는 안혜지와 김한별이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을 깨뜨린 쪽은 KB스타즈. 박지수의 골밑 플레이가 BNK의 수비를 허물며 김민정, 강이슬의 득점을 이끌었다. 허예은마저 존재감을 드러낸 KB스타즈가 67-59로 다시 리드를 잡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엔 BNK의 기세가 좋았다. 김한별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맹추격했다. 쫓기던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볼 경합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치며 코 통증을 호소, 경기에서 잠시 빠지는 악재도 발생했다. 분위기를 탄 BNK는 안혜지와 진안, 이민지의 득점포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이소희의 손 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코트로 돌아온 박지수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종료 1분 30초를 앞두고 강이슬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지만, 허예은이 종료 59초 전 3점슛을 터뜨리며 85-82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KB스타즈는 남은 시간 동안 악착같은 수비로 BNK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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