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타고 있는 우리은행, '2연패' 신한은행과 격돌

입력2021년 12월 08일(수) 14:42 최종수정2021년 12월 08일(수) 18:01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6연승을 질주 중인 우리은행이 2연패에 빠진 신한은행과 만난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달 10일 열린 1라운드(신한은행 67-63 승)와 20일 펼쳐진 2라운드(우리은행 75-74 승)에서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각각 1승 씩 나눠 가졌다.

우리은행은 최근 파죽의 6연승을 질주 중이다. 시즌전적 9승 3패로 1위 청주 KB스타즈와는 2.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상대이기도 한 3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는 2경기 차 앞선 2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간다면 2위 자리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시즌 초 부진과 부상에 신음하던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으며 완전체 전력을 구축했다는 점이 우리은행 상승세의 가장 큰 이유다. 발목 부상에 고전하던 가드 박지현은 최근 4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올렸고 베테랑 김정은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마지막 경기였던 4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는 점도 우리은행으로서는 호재다.

반면 신한은행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2일과 5일 열린 KB스타즈전(72-89),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전(55-58)을 모두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김단비의 부상과 한채진, 곽주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인 것이 원인이었다.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자 클러치 상황에서 상대에게 승기를 내주는 경기가 이어졌다.

신한은행으로서는 에이스 김단비의 부활이 절실하다. 2일 KB스타즈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한 김단비는 5일 삼성생명전에 복귀했지만 8득점에 그쳤다. 앞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1, 2라운드에서 도합 3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김단비가 건강한 상태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신한은행도 반전을 꿈꿀 수 있다.

1위 탈환의 발판을 노리는 우리은행과 반등하려는 신한은행의 맞대결. 과연 경기가 끝나고 웃을 수 있는 팀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