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K리그 진출 눈앞…내년 1월 최종 결정

입력2021년 12월 08일(수) 16:30 최종수정2021년 12월 08일(수) 16:4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 진출을 노리던 세미프로 K3리그 김포FC의 K리그2 입성이 임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1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해 김포FC의 K리그 회원 가입 승인을 비롯, R리그 운영 재개, K리그2 선수 교체인원 5명 확대, 준프로계약 연령 하향 및 인원 확대, 승강 플레이오프 원정 다득점제도 폐지, 승리수당 상한선 관련 규정 보완 등의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올 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한 김포FC는 꾸준히 K리그 참가를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이사회는 김포시의 인구 증가 추세, 홈 구장 솔터축구장의 높은 접근성, 김포FC가 제출한 구단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김포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어 이사회는 솔터축구장 관중석 증설(5000석 규모), 올해 내 유소년(U18) 클럽 창단, 사무국 임직원 충원 등 구단 운영계획 이행 여부를 김포FC가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김포FC의 회원가입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총회의 최종승인이 나오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2년 간 운영하지 않았던 R리그도 2022시즌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유스 및 비주전 선수들의 실전 경험 등 R리그의 필요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구단마다 상황이 다름을 감안해 각 구단이 R리그 참가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만 적용했던 5명 교체는 2022시즌부터 K리그2까지 확대 적용된다.

선수 교체 방식은 올 시즌 K리그1과 동일하다. 22세 이하 선수가 최소 선발 1명, 교체 1명 이상 출장했을 때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22세 이하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으면 교체는 2명으로 제한되고, 선발 출전은 했으나 교체출전이 없으면 총 3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준프로계약의 가능 연령은 현행 기존 17세에서 16세로 낮췄다. 또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은 기존 3명에서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소년 선수의 프로 경기 조기 출장으로 유스 육성 동력을 강화하고 B팀 운영 시 선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적용되고 있는 원정 다득점 제도는 2022시즌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원정 다득점 제도는 홈 경기와 원정 경기의 점수 합계가 동률일 경우 원정에서 득점을 많이 한 팀이 승자가 되는 제도다.

이사회는 홈·원정에 따른 유불리 감소 추세, 이 제도로 인한 극단적인 수비 강화 현상 등 부작용, 올해 6월 유럽축구연맹(UEFA)의 폐지 결정 등을 고려해 원정 다득점 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단 8일과 12일 열리는 강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2021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는 원정 다득점 제도를 유지한다.

또한 이사회는 선수규정을 보완, 경기당 승리수당 상한선(K리그1 100만 원, K리그2 50만 원)이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모두 적용되고, FA컵 경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명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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