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32점'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단독 선두 등극

입력2021년 12월 08일(수) 21:33 최종수정2021년 12월 08일(수) 21:43
링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22 18-25 25-23 15-10)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8승 6패(승점 25)를 기록하며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승 8패(승점 19)의 삼성화재는 6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양 팀 최다인 32득점으로 활약했다. 정지석이 20득점으로 보탰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23득점을 기록했으나 범실 17개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1세트 초반 정지석-조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5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일방적으로 점수를 쌓으며 21-9까지 차이를 벌렸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삼성화재는 신장호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25-17로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세트와는 달리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링컨의 4연속 백어택으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삼성화재도 황경민-한상길 등 국내 선수들로 맞불을 놨다. 2세트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팀은 삼성화재였다. 러셀과 황경민이 활약한 삼성화재는 2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원점에서 시작된 3세트. 다시 대한항공이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지석의 퀵오픈, 링컨의 백어택으로 18-14까지 차이를 벌렸다. 상대 범실로 점수를 더 보탠 대한항공은 3세트를 25-18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러셀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23-22를 만들며 승부를 마무리 지을 기회를 잡았지만, 삼성화재는 러셀의 3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결국 삼성화재가 25-23으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결국 대한항공이었다. 5세트 초반 정지석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신장호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15-10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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