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 4명' 한국, 아이슬란드에 5-1 대승

입력2022년 01월 15일(토) 21:55 최종수정2022년 01월 15일(토) 21:55
김진규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이 A매치 새 얼굴들의 활약으로 아이슬란드에 5-1 완승을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FIFA 랭킹 62위인 아이슬란드를 압도한 한국은 올해 첫 A매치에서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해외파의 공백을 메우는 경기력을 펼친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다양한 공격 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이날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송민규-이동경-김진규-권창훈이 2선에 배치됐다. 백승호가 중원을, 김진수-김영권-박지수-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한국은 초반 장신의 아이슬란드 수비수들에게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맞는 듯 했으나 이내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주도해 갔다.

전반 14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한국은 김진규가 건네준 로빙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득점을 만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조규성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한국은 날카로운 패스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23분 백승호가 건네준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한국은 키커 권창훈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권창훈은 2분 뒤 이동경이 위로 길게 넘겨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만회했다.

한국의 득점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27분 백승호의 중거리슛이 골망을 가르며 3-0을 만들었다. 조규성에 이어 백승호도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누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팀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아이슬란드는 알폰스 삼프스테드, 아리 레이프손을 빼고 크리스타들 잉가손, 이사크 올라프손을 투입했다. 한국은 권창훈, 김진수, 김영권을 빼고 이영재, 홍철, 정승현을 투입했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들어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한국을 압박했다. 볼 점유율을 늘려가던 아이슬란드는 기어코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측면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스베이든 귀드욘센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한국은 15분 조규성과 김태환을 빼고 강상우, 김건희를 투입, 아이슬란드 또한 베테랑 욘 뵈드바르손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19분 교체 투입된 이영재가 김진규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 위쪽을 맞고 튕겨져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25분 김건희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된 한국은 2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동경이 때린 슛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이를 김진규가 다시 밀어넣어 4-1이 됐다. 김진규는 데뷔전에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41분 이영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엄지성의 헤딩골까지 터지며 5-1을 만들었다. 엄지성까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이날 경기에서는 4명의 선수가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는 그대로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국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몰도바와의 친선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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