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여왕' 성지현, 새해 코리아오픈서 또다시 일 낼까?

입력2011.12.27 09:25 최종수정2011.12.27 09:25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한체대)이 안방에서 또 한 번 기분좋은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성지현은 새해 1월 3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막되는 2012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슈퍼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7위로 한국 여자단식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10에 속한 성지현은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올 초 열린 이 대회 8강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톱시드였던 왕신(중국)에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던 것. 당시 성지현의 세계랭킹은 27위에 불과했다. 비록 4강서 세계랭킹 2위 왕이한(중국)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성지현의 예상치 못한 돌풍은 한국은 물론 세계 배드민턴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성지현의 이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달 중순 열린 201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1위 왕이한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것. 특히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준결승에서 왕이한에게 덜미를 잡혔던 아쉬움을 깨끗하게 설욕해 기쁨이 배가 됐다. 준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1위 킬러' '이변의 여왕'이라는 기분좋은 수식어를 얻으며 생애 최고인 7위로 랭킹이 상승했다.

1980년대 한국 남녀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던 성한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연자 한체대 교수 사이에서 태어난 성지현은 타고난 '배드민턴 유전자'와 우월한 체격조건(키 176cm)에 갈수록 영리해지는 경기운영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를 앞두고 해외 배드민턴 전문 매체들이 앞다퉈 성지현을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달 초 열린 2011 화순 빅터코리아그랑프리골드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 맛을 본 성지현이 이번 대회서 생애 첫 슈퍼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2012 런던올림픽 메달 시동을 걸 지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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