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5년전 '싸이' 만나 했던 말 때문에

장인서 입력2012.09.13 07:58 최종수정2012.09.13 15:21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강호동 싸이 예언, "자신만의 길로 승부하라!"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가수 싸이에게 했던 예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싸이에 대한 강호동의 일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07년 싸이가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당시의 방송화면을 담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이제 나이가 점점 차 가고 있는데 삶의 목표를 무엇으로 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영원한 국민가수 조용필, 멀티 플레이어 이문세, 안목 있는 제작자 양현석이 되는 것이 꿈"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3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거냐.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냐"며 "꿈이 너무 많다. 택도 없는 소리"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선배를 따라가지 말고 싸이 스타일로 가라. 싸이 자신만의 길로 인생을 승부하라"고 일침을 던졌다.

또 싸이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준비된 국어사전 피켓에는 '싸이스타일'라는 말의 정의와 더불어 반대말로는 '원빈스타일'이라는 글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싸이스타일'은 "주로 잘나가는 남성에 비유돼 21세 초 30년 간 대한민국 국민 가수로 칭송됐던 엽기 가수 싸이를 상징하는 헤어, 의상, 음악관, 유흥관, 인생관을 통틀어 지칭하는 합성어.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자적 스타일, 모험적인, 기죽지 않는 배짱에 비유하기도 한다"고 풀이돼 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모든 걸 꿰뚫다니", "소름 끼친다", "반대말 원빈 스타일에서 진짜 웃었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싸이는 현재 6집 앨범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국내 및 해외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은 것은 물론 유튜브 조회수 1억5000만건에 육박하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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