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 얼마나 잔인했기에 심의반려 4번이나 됐나

입력2016.01.29 15:42 최종수정2016.01.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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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역 장근석 포스터 / 사진=이태원살인사건 제작사 수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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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살인사건 패터슨 역 장근석 포스터 / 사진=이태원살인사건 제작사 선필름 제공

[스포츠투데이 홍정원 기자] 이태원살인사건 실화를 영화한 '이태원살인사건',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인했기에 4차례 심의반려 후에 통과됐을까.

지난 2009년 개봉돼 이태원살인사건을 재점화시키며 실제 재수사까지 착수하게 했던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은 지난 2009년 개봉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 신청한 극장용 예고편 심의에서 네 차례나 반려된 끝에 통과돼 화제를 모았다.

'이태원살인사건'은 1997년 4월 발생한 충격적인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재미로 무고한 대학생(극중 송중기)을 살해한 두 명의 10대 한국계 미국인 용의자들이 서로 상대방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진실게임 속에서 진범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개봉 당시 '이태원살인사건' 제작사 선필름 측이 제출한 예고편은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제출한 극장용 본 예고편이 심의에서 반려된 이래 세 번이나 더 반려된 후 통과됐다. '이태원살인사건' 예고편이 심의 반려된 이유는 리얼리티를 근거로 한 실제 이태원살인사건 재현의 폭력성과 잔인성 때문이다. 예고편 속 이태원살인현장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는 게 심의 반려의 이유였다.

영화 '이태원살인사건' 제작사 측이 실화 이태원살인사건에 근간을 두고 제작했지만 잔혹한 살인현장만큼은 예고편에서 수위를 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차례 심의가 반려돼 당혹스러워 했다. 당시 이태원살인사건 제작사 측은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은 1997년 이태원 한복판 화장실에서 벌어진 이태원살인사건을 검찰 수사 결과와 판례 사례를 토대로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했다. 심의 반려가 네 차례나 이뤄졌다는 것은 실제 이태원살인사건 자체가 충격적이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장근석 정진영 주연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은 2009년 9월 10일 개봉돼 최종관객수 53만102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한편 이태원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 선고 공판이 29일 열렸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후 2시 이태원살인사건 용의자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2세였던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9년 전 검찰이 진범으로 지목한 에드워드 리는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아더 존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연장을 신청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해 9월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지난 15일 결심공판에서 이태원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에게 징역 20년형을 구형했지만 패터슨은 검찰의 공소사실은 진실과 전혀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영화 이태원살인사건 아더 존 패터슨 역은 배우 장근석이 연기했다.


홍정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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