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결산] 별 중의 별, 리우올림픽을 빛낸 ★

입력2016.08.22 09:20 최종수정2016.08.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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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 사진=gettyimga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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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별들의 잔치였던 리우올림픽에서도 슈퍼스타들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우사인 볼트, 마이클 펠프스, 시몬 바일스가 리우올림픽을 반짝반짝
빛냈다.

◆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우사인 볼트

볼트는 올림픽 무대에서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3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것.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육상 남자 개인 100m, 200m,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볼트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기권 선언을 했다. 하지만 자메이카 육상경기연맹은 볼트에게 '의료 상 예외 조항'을 들어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볼트는 올림픽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였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해 20초04를 기록한 파나마의 에드워드 알론소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볼트는 올림픽 첫 경기였던 100m 결승전에서 다소 늦은 출발을 했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m 결승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3관왕의 마지막 경기였던 400m 계주에서도 4번째 주자로 나서 2위 일본과 여유 있게 격차를 벌리며 1위로 들어왔다.

계주가 끝난 후 볼트는 "모두가 봤듯이 내가 최고다. 솔직히 부담이 됐지만 대기록을 수립하고 나니 내 자신에게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볼트는 "지금껏 많은 대회에 출전해왔는데 이제는 지쳤고 그동안 충분히 올림픽을 즐겼다"고 덧붙이며 올림픽 무대 은퇴를 시사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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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 / 사진=gettyimga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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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 위에 우사인 볼트, 물속엔 마이클 펠프스

볼트가 땅 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면 물속에서는 단연 마이클 펠프스가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고,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펠프스는 총 5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접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 4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 금메달을 땄고, 자유형 200m,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접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 400m, 자유형 2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 등 8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아울러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을 갈아치웠다.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접영 100m, 개인혼영 200m 3연패를 포함해 총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물론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활약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펠프스는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 2014년에 전격 복귀했다. 복귀 후 그는 음주와 과속운전으로 적발돼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펠프스 역시 볼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펠프스는 "가능하면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었다. 이번 대회가 내가 레이스에 나서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내게 모든 올림픽과 메달은 더없이 소중했다. 선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한 지금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인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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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바일스 / 사진=gettyimga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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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으로 떠오른 기계체조 시몬 바일스

볼트와 펠프스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떠나지만, 새롭게 등장한 별도 있다. 미국 여자 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가 그 주인공이다. 바일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를 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켰다.

바일스는 2013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흑인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또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 세계선수권에선 사상 최초로 5관왕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체조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고, 올해 6월 전미 선수권대회에서는 42년 만에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바일스는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 등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평균대에서 동메달에 그쳤으나 마루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마루 경기가 끝난 후 바일스는 "금메달 5개를 못 따서 안타깝고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대 보다 더 잘했다. 5개의 메달을 갖고 귀국하게 돼 매우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다니 미친 것 같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4관왕의 주인공인 바일스는 불우했던 성장 스토리를 지녀 팬들에게 더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아버지의 존재를 몰랐고,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이에 그는 어린 시절부터 외조부모의 보살핌 속에 자랐다. 외조부는 바일스가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 동네 체육관에서 체조에 관심을 보이자 곧바로 체조부에 등록했다. 당시 체조 코치였던 에이미 부어만은 바일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선수로 육성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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