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이재명에 테러리스트 발언..자질논란에 하차요구 [st스페셜]

입력2017.02.17 11:59 최종수정2017.02.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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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이재명 / 사진=JTBC '썰전' 전원책 이재명 캡처, '썰전'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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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썰전' 전원책이 또 다시 하차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전원책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재명 성남 시장에게 적대적 태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내비쳐졌기 때문.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3탄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초대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는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다. 남들 학교 다닐 때 어머니 손을 잡고 공장에 다녔다"며 어렵사리 검정고시를 통해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법대에 진학해 인권 변호사가 됐다.

하지만 이재명 시장이 법대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해 "학교에서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생활비를 지원해줘야 생계를 꾸려나가니까 그 조건에 제일 부합하는 학교를 선택했다. 법대에서 뭘 하는지도 모르고 지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재명은 "만약 집안환경과 상관없이 진로를 선택했다면 어땠겠느냐"는 물음에 "원래는 미생물학이나 원자핵공학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큰일 날 뻔 했다. 만약 원자핵공학을 했다면 원자폭탄 만들어서 세계적인 테러리스트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재명 시장은 "핵 마피아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웃음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 발언과 관련해 일부 시청자는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이재명은 'JTBC 신년토론'에서 자신 주장만 관철하려는 태도로 논란을 야기했고 쏟아지는 하차 요구에 결국 공식 사과했다.

이렇게 전원책 변호사가 사과한 지 약 한 달여가 지난 시점 또 다시 논란이 불거진 점은 분명 아쉽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이번 역시 전원책 변호사가 해당 논란을 조속히 사과하고 마무리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재명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들이 명확한 입장, 물러서지 않는 행동, 추진력 이런 걸 요구하는데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표를 얻자고 부드럽게 나간다면 저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표를 얻으려고 굽히기는 싫다"고 소신을 밝혔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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