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특별시민' 뒤풀이서 장기자랑…'언니쓰' 했다"(인터뷰)

입력2017.04.21 14:40 최종수정2017.04.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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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특별시민' 인터뷰 /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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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배우 심은경이 영화 '특별시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 출연 배우 심은경 인터뷰가 진행됐다. 26일 개봉하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치열한 선거전을 담았다.

심은경은 '특별시민'에 대해 "연기적으로는 긴장하면서 임했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았던 촬영 현장이었다"며 작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최민식 선배님이 저희 어머니보다 한살 많으신 걸로 알고있다. 처음 뵀을 때 벌벌 떨면서 인사했다. 너무 뵙고 싶던 최민식 선배였기 때문이다. '어, 그래. 어' 하더라. 살갑게 대했어야 하는데 워낙 낯을 가리고 긴장하다 보니 대답을 잘 못 하게 되더라. 선배님이 좀 답답하신 부분도 있었을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은경은 "선배님과 정말 초반에 리딩을 할 때였다. 전날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준비를 많이 해갔다. 제 생각대로 안 나오더라. 선배님도 리딩이니까 그 때는 많이 이해를 해주셨다. 선배님이 '더 당당하게 해' '소심해보여' 하더라. 영화 시작하면서도 선배님이 진짜 대단하신 게 뭐냐하면 그 열정은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저렇게 집중하고 한 장면 한 장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시고 예사로 넘어가시는 게 없더라. 그 기에 눌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제 캐릭터에 대해 초반에 갈팡질팡했던 순간이 있었다. 선배님이 말씀해주신 게 연기를 하는 순간에는 선후배 없다더라. 기 죽지 말라고 해주셨다. 충고 겸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부분들을 꾸준히 말씀해주셨다. 촬영하면서 소통을 많이 하다 보니깐 나중에는 어려우면서도 선배님의 장난도 받아치게 되고 좋았다. 선배님이 없었다면 박경을 내가 끝까지 해낼 수 있었을까 싶다.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첫신에서 변종구 시장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있었다. '가식적인 모습이 지긋지긋합니다' 하는 부분. 그게 당일날 대사가 바뀌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긴장을 많이 했던 신이다. 박경의 첫 등장이고 관객들의 이목을 끌 장면이라 생각했다. 첫신을 마지막 촬영날 촬영했다.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대사가 현장에서 갑자기 바뀌었고 편집된 부분도 있었다. 현장에서 바로 외워서 처음에는 NG도 나고 대사도 헷갈렸다. 마음을 가다듬고 했다. 민식 선배님께서 제가 촬영했던 기간 중 제일 많이 칭찬해주셨다.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심은경은 '특별시민' 뒤풀이에 대한 질문에 미소를 지었다. 심은경은 "너무 특별했다. MT를 갔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홍천이었을 거다. MT를 다 같이 하서 장기자랑도 하고 고기도 구워 먹었다. PD님이 사회 보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심은경은 "저도 상품을 타려고 장기자랑에 나갔다. 처음에 아이오아이 '픽미(Pick Me)'를 할까 했다. '픽미'가 대세라더라. '언니는 전소미 해, 난 김소정 씨 할께' 했다. 그런데 조명팀에서 픽미를 선점했더라. 뭐하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언니쓰'를 하자 했다. 라미란 선배님도 계시니까"며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쓰'는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자들이 만든 프로젝트성 그룹. 라미란은 1기 멤버였다.

심은경은 "저희가 '언니쓰' 춤을 추다가 중간에 미란 선배님이 나오시도록 유도했다. 미란 선배님이 센터에서 있고 저희는 '왜 이제 와서 이래' 했다. 민식 선배님께 처음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최민식' 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다. 공유하니까 마음을 열게 되고 지금도 가족 같이 지낸다. 스태프 분들 아니었으면 정말 이렇게 편하게 찍을 수 있었을까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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