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10실점 5자책 최악투…패전 위기(4보)

입력2017.05.12 11:23 최종수정2017.05.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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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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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8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0실점(5자책)한 뒤 강판 당했다. 10실점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한 이후 최다 실점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99로 상승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류현진은 시즌 5패(1승)를 안게 된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류현진은 이튿날 엉덩이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 첫 등판이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후 DJ 르메이휴에게 볼넷, 놀란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내주면사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흔들리던 류현진은 마크 레이놀즈를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2실점을 허용했다.

2회에도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라이언 해니건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후 제프 호프먼의 희생번트 때 포수 오스틴 반스의 송구 에러가 나오면서 상황은 무사 1,2루가 됐다.

류현진은 블랙몬을 헛스윙 삼진, 르메이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후 아레나도와 레이놀즈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더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데스몬드를 고의4구로 걸렀지만,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2점을 더 허용했다. 실점 없이 끝낼 수 있었던 이닝에서, 비자책이지만 5점이나 더 내주고 말았다.

류현진은 3회말에서야 호프먼을 삼진, 블랙몬과 르메이휴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말 또 다시 흔들렸다. 아레나도에게 볼넷, 데스몬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곤잘레스와 발라이카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보크까지 나오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10점(5자책)으로 늘어났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보크.

힘겹게 4회를 마무리 한 류현진은 5회초 대타 스캇 반슬레이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5회 현재 콜로라도에 0-10으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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