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SK텔레콤오픈 2R 단독 선두…최경주 1타차 2위

입력2017.05.19 18:47 최종수정2017.05.19 18:4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상현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최경주(11언더파 133타)와는 한 타차다. 지난 2009년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박상현은 통산 7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박상현은 "어제와 같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참가 선수들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타수 차이는 많이 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오늘 비록 보기가 하나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은 3라운드에서 '탱크' 최경주와 함께 경기를 하게 됐다. 최경주는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로 박상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박상현은 "2010년부터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번 이상 함께 경기했다"면서 "많은 라운드를 해봤기 때문에 전혀 부담은 없다. 내 루틴대로 할 것이다. 함께 좋은 경기,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상현은 또 "지금 샷감이 매우 좋다. 남은 라운드에서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간다면 우승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날씨나 바람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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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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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지난 2002년 9월 코오롱컵 제45회 한국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KPGA 코리안투어 29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사실 오늘 새벽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시차 때문인지 잠도 설쳤다"면서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뒤땅을 치는 실수를 해서 위기를 맞았지만, 8m 내리막 파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래서 12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실수가 나와 보기를 범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어제보다 오늘이 더 피곤하다. 마지막 3개 홀은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기대를 하고 있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은 이틀 동안 정말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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