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안착…국내 대회 첫 우승 도전

입력2017.05.19 19:15 최종수정2017.05.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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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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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박인비는 19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안송이를 맞아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둔 박인비는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국내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초반 두 홀을 이겨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는데, 빨리 끝내고 체력을 비축하자는 생각에 공격적으로 한 것이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가게 한 것 같다"면서 "그린 스피드가 빨라졌는데, 적응을 조금 늦게 했다. 오늘 적응을 마쳤으니, 내일은 좋은 퍼트감이 있을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16강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으로 향하는 길은 멀다. 8강, 4강을 거쳐 우승까지 가기 위해서는 4라운드의 강행군을 이겨내야 한다. 박인비는 "다음주 일정도 비워 놨다. 이번 대회에 집중하고 싶다"며 전의를 다졌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총 16번의 국내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5번을 차지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 은퇴 전 꼭 해야 하는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고국 팬 앞에서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욕심이 난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인비와 16강에서 맞붙는 상대는 김지영2이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한 김지영2은 박지영, 허윤경과의 연장전 끝에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지영2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8강으로 가는 티켓을 쉽게 양보하고 싶지는 않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진영과 김자영, 오지현, 김해림, 조정민 등 KLPGA를 대표하는 강자들도 차례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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