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논란 해명' 윤손하의 재사과, 비난여론 돌릴까[st스페셜]

입력2017.06.19 09:09 최종수정2017.06.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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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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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뒤늦은 사과가 대중들의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

최근 SBS '8시뉴스'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폭행 사건이 보도됐다. 서울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 가해 학생 가운데에는 모 재벌그룹 손자와 윤손하 아들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인 유 군 측 주장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총 4명. 한 급우를 이불안에 가두고,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등 잔혹한 폭행을 가했다. 또한 우유 모양의 바디워시를 강제로 먹였다고 전해졌다.

특히 유 군은 학교폭력으로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근육세포가 파괴돼 녹아버리는 횡문근 융해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 측은 17일 보도된 내용에 대해 악의적 편집이라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SBS 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르다"며 "뉴스에서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건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이다. 아이가 바나나 우유 모양을 한 물건을 아이들과 같이 확인하는 상황에서 살짝 맛을 보다가 뱉은 일이 전부였던 것"이라며 사과보단 해명만 했다. 폭행이 아닌 장난이라는 것.

또한 윤손하는 소속사를 통해 "저의 그러한 직업이 저와 저의 아이에겐 너무나 크나큰 상처로 남겨지게 된 상황이다. 피해 학생과 가해자라는 의심을 받게 된 학생들 모두 이제 10살 남짓 된 아직 너무나 어리고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들"이라고 억울함만 드러냈다. 피해자가 있는 상황에,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의 어머니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 셈. 이에 대중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책임회피보다는 사건을 자세히 들어다보고, 일단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압도적이었다.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윤손하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점점 논란이 커지자, 나중엔 아예 계정 자체를 없애버리기도 했다. 그는 어설픈 사과 이후 자신과 아이를 보호하기에 급급해보였다. 결국 뿔난 대중들은 현재 윤손하가 출연중인 KBS2 '최고의 한방' 홈페이지에 들어가 하차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윤손하는 18일 소속사를 통해 다시 재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가족, 학교와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라며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 초기 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된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미흡한 대처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 중인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다시 한 번 가족 일로 심겨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너무 늦어버린 사과에 대중들은 여전히 차가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번째 사과 아닌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기에 급급했던 태도와 자신의 프로그램 하차가 쏟아지자 하는 두번째 사과가 진실성이 없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윤손하는 초반 대처를 잘하지 못한 탓에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변명을 하기 전에 진심을 담은 사과를 했다면, 어땠을까.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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