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해체 위기 막아낸 용기..'역주행'은 서막일 뿐[st스페셜]

입력2017.06.19 11:06 최종수정2017.06.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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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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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역주행을 넘어선 대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013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여보세요'가 현재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는 이례적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FACE'로 데뷔, 이후 'Action' '여보세요' '잠꼬대' 'Re:BIRTH' 'Q is.' 'CANVAS' 등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이들은 그간 국내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씁쓸한 성적을 맛보며 가요계의 높은 벽에 좌절해야만 했다.

6년차나 되는 그룹이어지만 인지도가 좀처럼 쌓일 기미가 없던 뉴이스트. 이들은 결국 팀이 해체 위기에 놓인 순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물론 뉴이스트의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 소식에 부정적인 시선과 동정의 시선이 따르기도 했다.

하지만 뉴이스트 멤버인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와 워너원 멤버로 발탁된 황민현은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과 태도로 결국 대중은 물론 같은 연습생들의 마음까지 돌려놨다. 방송 출연 당시 최민기는 "이제 '끝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이스트가 해체할 날이 얼마 안됐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그간 겪었던 불안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네 사람은 방송을 통해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들 모두 10주차 연습생 순위에서 매번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네 멤버들은 모두 파이널 생방송 무대까지 진출하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황민현은 최종 11인에 들어 워너원 멤버로 발탁되기까지 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뉴이스트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게 됐고, 수년전 발매한 곡까지 다시 역주행할 정도로 인기를 얻게 됐다. 데뷔 6년차가 신인도 아닌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는 용기를 내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하지만 이들은 용기를 냈고, 소중한 재기의 기회를 얻으며 '꽃길' 위에 섰다. 스스로 얻어낸 기회를 더욱 멋진 행보로 채워가길 기대해 본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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