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호국보훈의 달 행사 성황리 진행

입력2017.06.19 16:06 최종수정2017.06.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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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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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은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산그리너스와의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경기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대전, 세종, 충남을 방위하는 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32사단이 함께했다.

뜨거운 날씨로 인한 폭염주의보에도 불구하고, 대전월드컵 경기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다양한 장외행사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경기장 남문광장에는 군 물자 및 사이카 등 군용 장비가 전시됐으며, 관람객들에게 건빵, 호국보훈 배지를 증정했다.

특히 K리그 최초로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삼군 마스코트 호국이, 해돌이, 하늘이와 태극기 그리기 부스, 위장크림체험 부스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준급 실력을 가진 32사단 군악대의 버스킹 공연 또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큰 인기를 끌었다.

장외 뿐 만 아니라 장내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대전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기간 중 경기장 및 선수단 숙소 일대에 대한 수색정찰, 관측소 운용, 야간 매복 작전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32사단에 격려품 및 유니폼을 전달했다. 또한 32사단을 대표해 기동대대 이기진 중령과 삼군 마스코트가 시축을 진행했다.

하프타임에는 특별 이벤트로 32사단 현역장병 10명과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받은 예비역 10명의 '군장 메고 이어달리기' 시합이 열렸다. 현역장병들의 패기와 예비역들의 노련함을 겨루는 이색적인 번외경기는 참가자와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대전은 올 시즌 개막전 이후 최대 관중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장병들과 관람객들이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군친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를 뒀다.

이 날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찾은 이동규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축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축구장에 와봤다"면서 "축구경기 외에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아서 놀랐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부모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경기까지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에 왔을 땐 더 열심히 응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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