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실' 신하균X도경수…사장과 알바생의 웃픈 스릴러[리뷰]

입력2017.07.17 15:21 최종수정2017.07.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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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포스터 / 사진=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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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코미디 스릴러물 '7호실' 베일이 벗겨졌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호실'의 매력은 환상과 일상을 묘하게 조화시켰다는 것이다. '7호실'에서 일어나는 사건 자체는 매우 극적이다.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채 7호실에 뭔가를 숨겨 놓는다.

캐릭터들의 인물 설정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요즘 사회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두식(신하균)은 쇠락해 가는 상권에서 아르바이트생 월급을 주기도 빠듯한 DVD방을 적당한 액수의 권리금을 받고 넘기는 것이 소원이다. 아르바이트생 태정(도경수)는 학자금 대출이 어느덧 크게 불어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인물이다.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짚어주는 신하균은 '7호실'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자영업자로 변신했으며 도경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의 20대 청년으로 리얼리티 가득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들의 관계는 먹고 먹히는 관계와 협력 관계를 오간다.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사건이 벌어진 다음부터 '7호실'은 스릴러적 면모를 보인다. 기로에 선 신하균의 중요한 선택은 영화의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하지만 '7호실'의 묘미는 곳곳에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심어놨다는 것이다. 가장 위급한 순간에 웃음이 나게끔 하는 이용승 감독의 연출 또한 눈여겨 볼만 하다. 러닝타임 94분.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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