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석유부호 '민수르'가 온다…B급 아닌 B+급 휴먼극(종합)

입력2017.07.17 16:03 최종수정2017.07.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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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이소연 신성록 강예원 최민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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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가 신선한 소재, 캐릭터로 안방극장 저격에 나선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는 고동선 PD를 비롯한 배우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가족 코믹 휴먼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고동선 PD와 김선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들이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고동선 PD는 '죽어야 사는 남자'에 대해 "이 드라마는 더운 여름 시청자들과 함께 시원하게 재밌게 즐겨보려고 만든 드라마다. 가족과 인간에 대한 테마는 진지하게 밑바닥으로 깔고 놓치지 않은 채 추구해나가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연출을 하며 평생 최민수 형님이랑 같이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서야 인연이 닿아 같이 일하게 된 게 행운이라 생각한다. 예원 씨 성록 씨 소연 씨 모두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어 즐겁게 기대를 갖고 촬영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최민수는 "이번 작품은 고동선 감독님과 같이 크루즈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매일 만나서 같이 크루즈 여행을 하는 거 같다. 고동선이라는 큰 배를 타고 하늘을 바라보면 매일 별들이 쏟아질 거 같은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순간순간이 재밌고 기대가 된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보다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작품이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강예원 역시 "고동선 감독님 최민수 선배님과 함께 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동선 감독님 같은 경우는 '내조의 여왕'을 보며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연락을 주셔서 감사드렸다. 최민수 선생님은 8살 때 '대발이'를 보며 팬이었는데 코믹 연기를 굉장히 재밌게 본 팬으로서 선배님이 이런 작품을 굉장히 오랜만에 해주시는 것도 그 작품에 제가 함께 하는 것도 행복하고 감격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죽어야 사는 남자'에 합류하게 된 영광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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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 강예원 최민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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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전무후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최민수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연출자에 대한 신뢰"라고 답했다. 최민수는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연출자에 대한 신뢰였다. 수많은 연출과 작품을 만나봤는데 저에게 각인된 분이 그렇게 많지 않다. 이번 작품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고동선 감독이라는 타이틀이었다. 촬영을 했을 때 난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노련한 테크닉 장악력 이런 부분들이 남달랐다. 머리가 복잡하지 않으면서 내용의 구성이 영상으로 표현될 때마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라는 캐릭터가 전무후무 캐릭터인 만큼 최민수는 이번 작품을 위해 고동선 PD를 많이 괴롭혔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을 많이 괴롭혔다. 비교할 수 있는 인물들이 없어서 연기하기 좀 힘들었다. 이런 캐릭터가 한국에서 한 번도 표현된 적이 없었다. 새벽 수산시장을 보면 월남바지 입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바지를 압구정에서 입으면 촌스럽다고 할 수 있지만 수산시장에서는 어울리지 않나. 아침에 눈을 뜬 자의 생명력인 거다. 그 옷이 그 시간에는 힘을 가지고 있는 거다. 이 인물은 19살 때 중동으로 가서 두 손으로 꿈을 이룬 자다. B급이 촌스럽고 구태의연할 수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이고 생명력이 있다. 캐릭터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한 달 반 동안 집밖으로 못 나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동선 PD는 "이런 캐릭터들이 배우들에게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거 같다. 최민수 선배님이 자신의 작품 캐릭터에 대해 열심히 몰입을 하며 연구를 많이 하셨다. 단순히 코믹한 터치가 아니라 인물의 깊이까지 연구를 많이 하고 계셔서 풍부하게 연기력이 펼쳐질 거라 생각한다. 여기 있는 배우들이 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 참신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중심을 백작 역의 최민수 선배님이 해주시고 계신다"라며 새로운 캐릭터 연기를 선보일 최민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군주' 후속 '죽어야 사는 남자'는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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