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조성하, 사이비 교주 열연…미친 대사량에 성대 후유증까지

입력2017.08.08 08:24 최종수정2017.08.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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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성하 /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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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구해줘’ 조성하의 사이비 교주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초반 상승세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성하는 5일 첫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교주 ‘구선원’의 교주이자 영의 아버지 백정기 역을 맡아 방송 2회 만에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작은 시골 마을인 무지군에서 신도들을 홀리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극악무도한 악역 캐릭터로, 한 없이 인자한 미소 속 검은 속내를 은근히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정조준한 것.

특히 ‘구해줘’ 1회와 2회에서는 조성하가 구선원의 교주로서 교인들을 완전히 빠져들게 만드는 설교 신이 여러 차례 등장, 시청자들이 실제 사이비 종교 부흥회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극 중 백정기는 위암 말기 환자의 암 치료를 간증하고, “악의 세상에서 구원의 배에 오르려면 새하늘님을 믿고 나를 믿으라”는 언변으로 사람들을 자신에게 완전히 빠지게 했다.

그 중 백정기의 놀라운 언변이 가장 돋보였던 신은 임상미(서예지)의 쌍둥이 오빠 임상진(장유상)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울부짖었던 2부 엔딩 장면이다. 백정기는 “이 순간만큼은 성직자가 아닌 한 인간으로 서고 싶다. 새하늘님께 묻고 싶다. 왜 도대체 귀한 아들의 영혼을 지켜주지 못했던 거냐. 당신의 아들을 구원해주라 말씀하셨으면서 왜 저 아들을 지켜주지 못했나”라며 “당신은 정녕 이 아이가 당신께 구해달라고 했던 그 간절한 외침을 외면했던 거냐”고 가슴을 내리치며 오열해 임상미의 가족은 물론 장례식장에 함께 자리한 구선원 신도들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무려 3분에 걸친 독백 장면을 위해 대본을 탐독하며 연구를 거듭한 조성하는 슛이 들어가자 주어진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소화하며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 현장 스태프들까지 숙연하게 만들었다. 눈까지 빨개질 정도로 온몸을 바친 열연에 “컷” 소리 후 박수갈채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드라마 촬영 특성상 다양한 각도에서 백정기의 카리스마를 담아내기 위해 여러 번의 슛이 진행됐던 상태. 매번 촬영이 이어질 때마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유지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붓던 조성하는 결국 촬영이 끝난 후 “목이 아프다”며 ‘성대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조성하의 열연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으면서 ‘구해줘’ 2회 시청률은 첫 회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나아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호평 역시 끊이질 않고 있다.

제작진은 “역대급 악역인 백정기 역은 배우로서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역할 소화에 공을 들인 조성하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 기쁘다”며 “백정기의 이중적인 면모를 본격적으로 보여드리는 것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 펼쳐질 ‘구해줘’의 내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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