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강하늘 "군입대 전 계획? 잠수 여행하고 파"(인터뷰)

입력2017.08.12 13:00 최종수정2017.08.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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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강하늘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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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강하늘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넘친다.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에서도 마찬가지다. 특유의 밝은 기운으로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귀여운 허당 면모를 드러내며 그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최근 스포츠투데이와 만난 강하늘은 '청년경찰' 선택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많이 웃으면서 끝까지 한 번에 다 읽었다. 첫 느낌이 '스물' 대본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이 강했는데 우스꽝스러운 대본이 아니라 상황이나 위트 그리고 대사가 나오는 타이밍이 다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론백단 두뇌파 희열 역의 강하늘과 의욕충만 행동파 기준 역의 박서준은 애드리브를 연상케 하는 현실적인 대사와 행동으로 웃음을 안겨준다. 이에 강하늘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대본이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감독님도 이 대본은 80%만 쓰여 있다고 말씀하셨다. 20%는 같이 만들어가자고 해서 다 같이 만들었는데 사실 상대방을 믿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연기적인 신뢰가 쌓여가면서 서준이 형과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강하늘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 작품은 겉으로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을 초반에 표현하고, 중간부터 가까워져서 둘이 같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게 제일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둘이 앙숙처럼 안 친할 거 같다가 만나서 둘의 밸런스가 같아지는 거다. 기준이와 희열이가 서로 없는 부분을 맞춰가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이 영화적 흐름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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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강하늘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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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청년경찰'은 8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군함도', '택시운전사'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영화가 베일을 벗기 전, 대작들 사이에서 빛을 바라지 못할 거란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이에 그의 생각을 묻자 "경쟁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다만 우리 작품을 얼마나 많이 볼지 모르겠지만 관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다"고 강조했다.

강하늘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지원, 최종 합격해 9월 11일 입대한다. '청년경찰'은 군 입대를 앞둔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군 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기대를 하면서 사는 사람이 아니다. 별다른 건 없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 거 같아서 기대된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그거 일주일 못 간다고 하는데 그냥 일주일동안 즐거우면 되지 않겠나. 난 뭐든 생각하는 대로 된다고 하는데 내가 좋은 추억 만들겠다고 하면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헌병대 지원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로망이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어릴 때 보고 아버지께 '저 군인은 왜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라고 물어봤더니 '헌병이라서 쓰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그 후로 '군인은 무조건 헌병이 멋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하늘은 박서준이 면회를 안 와도 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그는 "입대 전에 시간이 난다면 잠수 여행을 가고 싶다.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아무 연락 안 하고 제주도 같은데 가서 있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하늘은 '청년경찰'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그는 "딱 하나 내가 느낀 건 이 무더운 여름에 맞는 시원한 영화는 맞는 거 같다. 그게 우리 영화가 주는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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