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리버풀, 왓포드와 3-3 무승부

입력2017.08.12 22:33 최종수정2017.08.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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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날 리버풀은 피르미누와 마네, 살라를 공격의 선봉에 내세웠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쿠티뉴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왓포드에서는 오카카 추카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왓포드였다. 왓포드는 경기시작 8분 만에 홀레바스의 도움을 받은 오카카추카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리버풀은 전반 30분 마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왓포드는 불과 3분 만에 터진 두쿠레의 추가골로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은 왓포드가 앞선 채 종료됐다.

궁지에 몰린 리버풀.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피르미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불과 2분 만에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피르미누의 도움을 받은 살라가 리버풀 이적 후 공식경기 첫 골을 신고했다.

다급해진 왓포드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간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흘러갔고,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왓포드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왓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브리토스의 동점골로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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