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에버튼, 스토크시티 격파

입력2017.08.13 00:53 최종수정2017.08.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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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에버튼이 웨인 루니의 골을 앞세워 스토크시티를 제압했다.

에버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스토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에버튼은 1승을, 스토크는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웨인 루니였다. 에버튼 유스에서 성장한 루니는 지난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3년 동안 맨유에서만 뛰었다. 그러면서도 친정팀 에버튼에 대한 애정은 계속해서 드러내 왔다.

하지만 루니는 최근 급속도로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맨유에서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나고 말았다. 결국 루니는 친정팀 에버튼으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루니의 복귀를 두고 에버튼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오래전 떠난 선수가 돌아오자 환영해주는 팬들이 많았지만, 루니의 기량에 회의감을 품고 있던 팬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루니는 리그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루니는 전반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골 찬스를 노렸다.

기회는 전반 추가시간 찾아왔다. 루니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에버튼의 첫 골이었다. 슈팅 궤적이 골키퍼의 역방향으로 향한 탓에,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이후 에버튼은 루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친정 복귀전을 기분 좋게 마친 루니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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