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2홈런 7타점' SK, KIA에 대역전승

입력2017.09.13 22:15 최종수정2017.09.13 22:1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SK 와이번스가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3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SK는 69승1무65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또 다시 불펜의 부진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78승1무50패.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최정이었다. 최정은 역전 만루 홈런을 포함해 4안타(2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45홈런 고지를 밟은 최정은 3루수 최다 홈런(45개, 페르난데스)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재원과 김동엽, 로맥도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노수광은 2안타 2득점 1타점을 보탰다.

KIA에서는 이범호가 2안타(2홈런) 4타점, 안치홍이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7회말 수비에서만 10점을 헌납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다승 선두 양현종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시즌 19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KIA는 2회초 최형우, 안치홍의 연속 안타와 서동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민식의 1타점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로 2-0 리드를 잡았다.

공격의 시동을 건 KIA는 3회초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원준의 안타와 김주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안치홍의 스리런 홈런까지 보태며 6-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SK는 3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최정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KIA는 5회초 이범호의 2점 홈런으로 다시 8-3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시 SK가 5회말 김동엽의 1타점 적시타와 6회말 이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KIA는 7회초 이범호의 두 번째 투런포로 10-5를 만들었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7회말 SK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SK는 최정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동엽, 최승준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다. 이후 정진기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재원과 노수광이 다시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9-10까지 따라붙었다.

나주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상황. 최정은 KIA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를 뒤집는 한방이었다. 이후 로맥의 투런포까지 보탠 SK는 15-1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SK는 이후 박희수와 박정배가 이어 던지며 KIA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SK의 15-10 대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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