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핸드볼, 亞선수권서 UAE·인도·방글라데시와 같은 조

입력2017.09.14 13:12 최종수정2017.09.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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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경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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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남자핸드볼이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한 조에 편성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18년 1월,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추첨 행사에서 한국이 C조에 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 주관으로 13일 대한핸드볼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추첨 행사에서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조 선택권을 가지고 1번 시드에 배정돼 C조를 선택했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조별예선을 치르게 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규정에 의해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게 된다. 조별 예선에서 각 조의 2위까지 8팀이 진출해 2개 조로 나뉘어 결선리그를 갖고,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2019년에 열리는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예선전을 겸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라가는 팀에게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시아에 주어진 4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과 별도로 오세아니아에서 참가한 호주와 뉴질랜드가 이번 대회 5위 안에 들 경우, 1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추가로 오세아니아 국가에 주어진다.

한국이 속한 C조 이외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국도 조 배정이 확정됐다. 2016년 제17회 대회 우승국 카타르와 2위 바레인, 3위 일본이 1번 시드에 배정됐고, 나머지 참가국은 전 대회 성적과 별도 추첨 등을 통해 조를 배정받았다. A조에는 일본, 이란, 이라크가 배정됐고, B조에는 바레인, 오만, 호주, 우즈베키스탄이, D조에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뉴질랜드가 편성됐다.

한국은 예선을 통과해 결선리그에 올라갈 경우, A조 1위가 유력시되는 일본 또는 이란을 비롯해 B조와 D조 2위가 예상되는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강 진출시, 카타르 또는 바레인과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979년 제2회 대회와 2004년 제11회 대회를 제외하고 그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15번 참가해 통산 9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남자핸드볼 강국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그러나 2014년 바레인에서 열린 제16회 대회 5위와 대학생 등을 대표팀에 대거 발탁돼 출전했던 2016년 제17회 대회에서 6위에 머무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983년 제3회 대회 이후 35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는 중동 핸드볼은 물론, 상승세를 보이는 일본을 꺾고 아시아 핸드볼 왕좌 자리를 되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조영신 감독(상무피닉스)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7월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종료된 후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한일정기전과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를 치르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전 경험을 쌓으며 2개월째 강도높은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22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마친 후 소속팀에 복귀해 전국체전이 끝나는 10월말 진천선수촌으로 재소집된다. 대표팀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국외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2개월 여 동안 막바지 담금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2018년 1월18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1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국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면서 11일간의 대회 기간동안 수원에 위치한 수원실내체육관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 핸드볼 경기가 펼쳐졌던 도시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첫 여자핸드볼 금메달, 남자핸드볼 은메달이라는 기록은 물론, 남녀 핸드볼 동반 메달 획득이라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수원에서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개최돼 한국 여자핸드볼이 통산 13회 우승, 연속 3회 우승의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은 이번 대회 준비를 점검하기 위해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했다. 12일 입국한 실사단은 13일 조추첨 행사뿐만 아니라, 대회가 열리는 수원의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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