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세이두 "하비 웨인스타인, 강제로 키스하려고 했다" 폭로

입력2017.10.12 08:24 최종수정2017.10.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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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스펙터 레아세이두 / 사진=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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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가 자신도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레아 세이두는 지난 11일(한국 시각) "나는 패션쇼에 참석했고 하비 웨인스타인을 만났다. 하비 웨인스타인을 파악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술을 마시러 호텔방으로 나를 초대했고, 우리는 함께 올라갔다. 그는 힘 있는 인물이기에 거절한다고 대답하기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소녀는 하비 웨인스타인을 두려워한다. 비서가 떠나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제력을 잃었다. 소파에서 이야기하고 있을 때 하비 웨인스타인은 내게 키스하려고 했다. 나는 나를 방어해야 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키가 크고 뚱뚱하니, 나는 그에게 저항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레아 세이두는 "나는 그 방을 떠났다. 그 이후 여러 번 봤다. 나와 하비 웨인스타인은 같은 업계에 있기에 피할 수 없었다"라며 "하비 웨인스타인은 레스토랑에 가서 자리가 없으면 '내가 누군지 알아? 나는 하비 웨인스타인이야'라고 화를 냈다. 그는 그런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그런 행동을 하고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믿기지 않는다. 그에게 엄청난 힘이 있기에 가능하다. 영화업계에서 여성은 매우 강해야 한다. 이런 종류 사람과 만나는 건 흔한 말이다"라며 하비 웨인스타인뿐만 아니라 자신과 촬영한 감독들에게 성추행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

레아 세이두는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이라면 부조리한 세계와 싸워야 한다. 왜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가. 그리 될 이유가 없다. 할리우드는 여성에게 많은 걸 요구한다. 이 산업은 여자 배우의 바람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다. 당신은 바람직하고 사랑받아야 하지만, 업계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 모든 욕망이 충족돼야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마침내 변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리와 정의만이 우리를 발전시킬 수 있다"라고 성명서를 마쳤다.

한편 30여 년간 영화 제작자로 활동한 하비 웨인스타인은 여자 배우를 포함해 많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자신이 설립한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됐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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