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만루포' WSH, CHC 누르고 시리즈 5차전 行

입력2017.10.12 09:19 최종수정2017.10.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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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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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가을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워싱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2차전 승리에 이어 4차전까지 거머쥐며 컵스와 2-2 동률을 이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갔다.

이날 영웅은 마이클 타일러였다. 타일러는 8회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1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컵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워싱턴은 3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워싱턴은 3회초 1사 후 타석에 오른 트레이 터너가 좌전 2루타를 때려낸데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하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워싱턴은 후속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3루를 만들었고, 라이언 짐머맨의 타구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아슬아슬한 1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의 추는 8회 타일러의 방망이가 폭발하며 급격하게 기울었다.

타일러는 8회초 대니얼 머피의 안타와 앤서니 렌던 그리고 맷 위터스의 볼넷출루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 한 방으로 워싱턴은 5점 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워싱턴은 남은 이닝동안 컵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워싱턴의 5-0 완승으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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