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우스 연타석포' NYY, CLE 역스윕…ALCS 진출

입력2017.10.12 12:59 최종수정2017.10.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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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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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뉴욕 양키스가 14.3%의 확률을 이겨내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서 5-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키스는 클리블랜드에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행을 확정지었다.

당초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 1,2차전서 각각 0-4, 8-9로 연달아 패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돌아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먼저 2패를 안은 팀이 3연승으로 뒤집은 사례는 총 47번의 시리즈 중 단 7번, 확률로 따지면 14.3%에 불과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14.3%의 승리 가능성을 극복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레고리우스는 1회와 3회에 걸쳐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한 것을 포함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 선발 C.C.사바시아부터 데이빗 로버슨, 아롤디스 채프먼으로 이어지는 투수진 역시 9이닝동안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양키스는 1회부터 점수를 내며 앞서갔다.

양키스는 1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그레고리우스가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3회초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서 그레고리우스가 다시 한 번 방망이를 잡아 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팀에 3-0 리드를 선물했다.

클리블랜드도 무기력하게 주저앉지는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5회말 오스틴 잭슨과 제이 브루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 득점찬스에서 후속타자 로베르토 페레즈와 지오바니 어셀라가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양키스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양키스의 뒷심이 더 강했다.

양키스는 9회초 2사 1,2루서 타석에 오른 가드너가 상대 투수 코디 알렌과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2루 주자 애런 힉스는 홈을 밟았고, 1루 주자 토드 프레이져가 상대 우익수 실책을 틈 타 홈으로 들어오며 사실상 양키스가 승기를 잡았다.

결국 양키스는 9회말 클리블랜드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양키스의 5-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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