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감독 "차태현, 공익광고 보고 캐스팅"

입력2017.11.14 12:19 최종수정2017.11.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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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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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신과함꼐' 감독이 차태현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만장일치로 차태현을 캐스팅 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자홍 역에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화 감독은 "시나리오가 나오고 투자 제작사에서 나왔던 의견 중에 '자홍이라는 역할은 그래도 대한민국 배우들 중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불호가 적고, 그 역할을 진심으로 했을 때 폭발력 있는 배우가 좋지 않겠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후보들 중 여러 명의 배우가 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차태현 씨가 나오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익광고를 보고 있다가 마지막 스틸컷 한 장에서 그의 이면을 봤다. 40대 가장으로서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런 면에서 원작의 자홍도 훌륭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자홍으로 관객분들의 심금을 울리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2월 20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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