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남북 동명이인이 그리는 파격적 상상력(종합)

입력2017.11.15 12:48 최종수정2017.11.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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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양우석,정우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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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강철비' 남북한 정세를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담아내는 영화가 탄생했다.

15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우성, 곽도원,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20일 개봉하는 '강철비'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강철비'는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피신하고 그 산이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철비'에서 정우성은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은 3개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하는 남한의 외교안보수석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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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곽도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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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강철비'에 대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이 영화의 내용이 신선하고 파격적이다. 굉장히 들떠있다. 세상에 보였을 때 전세계 사람들이 반응할지. 우성 씨 말씀처럼 스스로 차분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제목이 '강철비' 아니냐. 실제로 존재하는 미사일 이름이다. 제목과 두 캐릭터 이름의 상반성이 재미있는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우석 감독은 곽도원과 정우성 이름이 모두 철우인 것에 대해 "철우라는 이름이 북한에서 흔하다더라. 30대 후반에서 40대 인물로 설정돼 있는데 그 당시 남한에도 철우라는 이름이 많았다. 또한 철우라는 같은 이름으로 남북이 화해의 길로 갔으면 하는 중의적 의미에서 지었다"고 설명했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 기획 계기에 대해 "우리 민족 자체가 본질주의적이기도 하고 관계 주의적인 측면도 있다. 본질주의적으로는 동포인데 관계 주의적으로는 적이다. 정신분열적으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묘한 성격이 있는 것 같다. 남북 관계를 냉철하게 바라보기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한반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 중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대입해서 우리가 냉철하게 바라봐야 해결책이라는 걸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좀 더 많은 상상이 필요하고 그러한 상상을 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해서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우석 감독은 "외국에서는 한국이 완전 전쟁 위기라 해도 한국은 북한이 존재하지 않는 듯 평온하다고 말을 하는데 우리도 상상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양우석) 감독은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을 기획을 통해 문제의식으로 잘 던지시는 분인 것 같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어도 다시 읽는다고 해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연재했던 '스틸 레인'이라는 웹툰이 이 작품의 원작은 맞다. 현재 정세에 맞게 각색한 것이다. 구조 자체가 많이 다르지는 않다. 캐릭터와 정세가 바뀐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양우석 감독은 2013년 영화 '변호인'을 연출한 천만 영화 감독. 곽도원은 '변호인'에 이어 '강철비'를 통해 양 감독과 2번째 호흡을 맞췄다. 곽도원은 양우석 감독에 대해 "굉장히 분석을 완벽하게 하시고 해박하셔서 배우가 도움을 많이 받는다. 의견을 말씀드리면 그것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많이 받으신다. 캐릭터 표현에 있어서 배우에게 최적화된 감독님이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정우성은 "사람에 대한 존중이 크신 분이다. 한 감독 뿐 아니라 개인으로서의 존중도 크시다. 배우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 너무도 많은 이해와 지식이 있으시다. 캐릭터를 준비할 때도 굉장히 좋은 파트너로서의 감독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양우석 감독에 대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을 기획을 통해 문제의식으로 잘 던지시는 분인 것 같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어도 다시 읽는다고 해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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