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최승호 MBC사장 선임 “해직 신분 극복”

입력2017.12.07 18:17 최종수정2017.1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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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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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최승호 해직 PD가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최승호에 대한 대중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승호 사장은 지난 1986년 MBC PD로 입사해 '경찰청 사람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스페셜' '3김 시대'를 연출했다.

특히 최승호는 지난 1995년 'PD 수첩'에 합류,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월까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을 추적한 방송을 내보내 그해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또 최승호는 지난 2010년 '4대강 수심 6m의 비밀' '검사와 스폰서'를 만들어 송건호 언론상·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승호는 지난 2010년 '170일 파업' 당시 해고 아픔을 맛봤다. 이후 고등법원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지 않아 이날까지도 '해직 PD' 신분이었다. 최승호는 해고 이후에는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를 만들어 '자백'(2016) '공범자들'(2017) 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7일 오후 제11차 임시 이사회를 속개해 MBC 사장 후보 3인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 표결을 거쳐 최승호 후보에게 MBC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최승호 신임 사장은 이날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무너진 MBC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MBC가 이 시대에 필요한 권력 비판과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언론이 되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국민이 마지막으로 주신 기회에 꼭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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