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스페셜] '2017 KBS 가요대축제', 작지만 알찬 구성 '볼 맛 났다'

입력2017.12.30 11:43 최종수정2017.12.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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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여자친구, 워너원, 트와이스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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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2017 KBS 가요대축제'가 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팬과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켰다.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 가요대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2017 KBS 가요대축제'에는 KBS '뮤직뱅크' K-차트를 기준으로 1년 동안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중 선정된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여자친구, 워너원, 트와이스 단 8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연팀은 적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축제의 의미가 빛났던 시간이었다.

평균 20팀이 참여했던 기존 연말 가요무대와 달리 단 8팀만 참여했던 이유는 KBS의 파업 여파. 개최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1년을 마무리하고 의미있는 가요무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가요대축제'를 꾸렸고, 규모는 작아졌지만 퀄리티를 높인 구성은 '볼 맛 난다'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엄선된 기준으로 뽑힌 8팀은 '고백'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미니 단독 콘서트 콘셉트로 알찬 120분을 선사했다. 콜라보 무대나 리메이크 곡이 아닌 자신들의 곡으로 꾸민 무대는 팬과 가수 모두 만족할 수 있던 요소였고, 진짜 콘서트처럼 무대 중간 중간 던지는 가수들의 멘트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엑소 찬열은 "팬들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해주고 싶다. 2018년도에도 즐겁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시우민은 "길게 표현하지 않겠다. 우리 엑소엘 우주 최강"이라고 말해 팬들을 환호케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뒤지지 않는 팬사랑을 과시했다. RM은 "팬 분들이 주는 사랑에 흠뻑 빠져 살았다"고 고백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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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 가요대축제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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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아이린은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아도, 항상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나에게 큰 힘이 됐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세븐틴 역시 멤버들을 향해 "세븐틴 해줘서 고맙다"는 말로 무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워너원은 시청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일 DJ로 변신한 강다니엘은 수험생 딸을 둔 포항 어머니들의 사연을 소개했고 모녀(母女)를 현장에 초대해 이들을 비롯, 전국의 수험생들 위해 '뷰티풀(Beautiful)' 무대를 선물했다.

마마무는 '음오아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민 후, 팬들의 박수와 함성을 유도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DNA', 선미의 '가시나' 등 2017 히트곡을 메들리로 부르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트와이스는 관객석에 앉아있는 팬들에게 내려가 직접 쿠키를 나눠주며 깜짝 등장, 캐럴 버전으로 편곡한 '낙낙(KNOCK KNOCK)'과 '라이키(LIKEY)' 무대로 팬들의 산타클로스가 됐다.


시작이 좋았던 '가요대축제'의 마지막은 그리움과 감동이었다. 전 출연자들은 무대에 올라 god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열창했다. 이후 '2016 KBS 가요대축제' 엔딩이었던 故 샤이니 종현과 전인권 밴드의 '걱정말아요 그대' 무대로 종현을 추모했다. 종현에게 보내는 듯한 가사는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고 종현이 최고의 아티스트였음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규모는 축소됐지만 알차게 구성한 '2017 KBS 가요대축제'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가수들은 콘서트처럼 큰 사랑을 받았던 활동곡부터 앨범 수록곡, 2017년 히트곡들의 커버 무대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퀄리티 높은 VCR은 분위기를 띄웠고 팬과 가수의 소통이 빛났던 무대는 만족감을 줬다. 2017년을 마무리 하기에 딱 좋은, 작고 알찼던 '가요대축제'였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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