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찝찝함만 남은 낸시랭·왕진진 기자회견 "낸시 다그쳤지만 또…"

입력2017.12.30 17:07 최종수정2017.12.30 17:07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가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지만 여전히 찝찝함이 남았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팝아티스트 낸시랭 왕진진(본명 전준주) 부부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나는 낸시랭의 지인이며 남편 왕진진은 오늘 처음 본다”고 밝힌 사회자는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낸시랭도 공인이지만 사회 일원으로서 행복 추구권과 사생활 보호권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여러분의 알 권리 때문이다. 본인들의 입을 통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후 낸시랭과 왕진진이 손을 잡고 등장했고, 낸시랭은 “저와 제 남편이 결혼하고 하루 이틀밖에 안 됐는데 언론 기사들로 마음을 다치고 속상하고 억울하다. 그래서 급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진실은 승리한다. 사실만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바쁘신 와중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먼저 말씀드린 후에 질문에 있어서 제가 (답변)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피하지 않겠다. 피할 이유가 없다. 최근에 발생한 여러 언론 기사 내용에 대해 제 입장을 먼저 해명을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왕진진은 처음에 밝힌 말과 달리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해 왜 이렇게 궁금해하는지 모르겠다” 등 명확하지 않은 해명을 이어갔고,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최근에 강남경찰서에 고소 건이 접수됐다는 건 제가 아직 접하지 못했지만 사업과 비즈니스 관련 일을 진행해오다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것 같다. 저를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는 것 같지만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제가 일일이 말할 수 없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횡설수설하며 두루뭉술하게 답변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공식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도 않았다.

이에 일부 기자가 기자회견 도중 돌발 질문을 했고 낸시랭과 왕진진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낸시랭은 기자에게 초면임을 강조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사회자가 단상 위로 올라와 쉬는 시간을 갖자며 중재에 나섰다. 그러다 끝 무렵에는 왕진진을 먼저 퇴장시키고 낸시랭에게 마지막으로 심경을 밝히라고 한 뒤 기자회견을 정리했다.

두 사람 모두 퇴장한 후 사회자는 “사실 기자회견장에 오기 전까지 낸시를 설득했는데 낸시는 남편 얘기 정말로 믿는다. 계속 낸시를 다그쳤지만 또 이 상황이 됐다. 낸시가 정말 믿는 게 문제다”고 토로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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