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평창행 축하해준 이준형에게 정말 고마워"

입력2018.01.11 14:53 최종수정2018.01.11 14:55


[한국프레스센터=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차준환(휘문고)이 단 1장 뿐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을 두고 경쟁했던 이준형(단국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차준환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차준환은 이준형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차준환과 이준형은 지난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 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평창 동계올림픽 3차 대표 선발전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평창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차준환은 부상으로 인해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차준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차 선발전 때부터 발목, 고관절 부상이 있었다. 당시에는 정말 심했는데 지금은 치료를 많이 받아서 스케이트를 탈 때 나름대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심한 부상에 시달렸다. 차준환은 이준형보다 27.54점을 더 받아야 평창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3차 선발전을 앞두고 꽤 상태가 좋아진 차준환의 기세는 무서웠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20.29점으로 격차를 줄이며 대역전극에 시동을 걸었다. 결국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으로 이준형보다 22.42점을 더 받아 총점 252.65점으로 평창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경기에서는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였던 두 선수지만, 경기 후에는 누구보다 따뜻한 동료로 돌아갔다. 이준형은 선발전 당일 저녁 이후 차준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환은 "시합이 끝난 날 밤 늦게 (이)준형이형에게 연락이 왔다"며 "근데 너무 피곤해서 잠드는 바람에 다음날 답장을 보냈다. 준형이형이 많이 격려도 해주고 축하해줬다. 형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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