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남'아닌 '자신'과 경쟁 통해 올림픽 담금질 나선다

입력2018.01.12 09:31 최종수정2018.01.12 09:3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차준환(휘문고)이 부푼 꿈을 안고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태까지 그래왔지만 차준환은 자신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차준환은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 훈련 장소인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다. 차준환은 캐나다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 3일 입국해 팀 이벤트 남자 싱글을 첫 대회로 올 시즌 여정을 시작한다.

차준환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할 수 있는 내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목표는 크게 잡는 것이 좋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구성과 난이도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남이 아닌 나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 다가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다.

평창 동계올림픽 행을 확정 짓는 과정 때도 그랬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부터 심한 발목, 고관절 부상이 있어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불평하지 않았다. 차준환은 선발전을 치르는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진출 티켓을 바라보지도,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자신과의 경쟁에만 집중했다.

차준환은 "연습하는 기간 동안 올림픽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다만 좋지 않은 흐름을 깨고 클린 연기를 펼치고 싶었다"면서 "개인 연습에만 신경 쓰면서 클린 연기를 펼치는데 더욱 집중했다"고 말했다. 차준환의 국가대표 선발은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었다.

이제 차준환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우선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우선이다. 차준환은 호전된 몸 상태로 3차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차준환은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3차 선발전에서도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면서 "캐나다로 가서는 부상 관리도 잘 하고 최대한 다치지 않게 끔 열심히 연습하겠다. 부족한 점 위주로 보완해 해서 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차준환은 기존 예정돼 있던 4대륙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에 전념하되 무리한 대회 출전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캐나다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해서 돌아올 차준환이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 어떤 기량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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