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항서 감독 "한국-베트남 양국 기대에 부응하겠다"

입력2018.02.08 19:06 최종수정2018.02.08 19:06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베트남 양국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금의환향'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8일 오후 인천 홀리데이 인 송도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난 10월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1월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준우승이라는 결과만큼 과정도 극적이었다. 박항서호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했지만, 이후 호주를 1-0으로 꺾고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를 탄 박항서 호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이라크, 카타르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하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전에서는 체력 열세와 익숙하지 않은 기상 상황으로 인해 무릎을 꿇었지만 박항서호는 이미 승자였다.

베트남은 대회 후 성대한 환영행사와 카퍼레이드로 박항서호를 맞이했다. 베트남 정부는 박 감독에게 3급 노동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사실 베트남은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늘 기대치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는데, 박항서 감독이 그 목마름을 해소해주면서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베트남의 열기가 한국까지 알려지면서 '베트남의 히딩크', '쌀딩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2018 AFC U-23 챔피언십을 치르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감독이라는 이유로 베트남 대표팀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 감독은 또 "이영진 수석코치와 배명호 피지컬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베트남 U-23 대표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박항서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욱 더 열심히 감독직에 임하겠다"면서 "앞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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