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in 평창]'코리아 출격'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스위스전서 첫 선

입력2018.02.10 08:00 최종수정2018.02.10 08:0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남한과 북한이 아닌, 코리아가 드디어 출격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위대한 여정에 나선다.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10일 오후 9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일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경기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1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선언 이후 남북의 단일팀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정부 차원에서의 신중한 접근이 이뤄졌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조율을 통해 선수단 규모와 선수 및 코치진 구성까지 일사천리로 단일팀이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다. 한국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 등에 대한 목소리도 컸다. 정부는 엔트리 구성 등으로 최대한 피해를 줄였고, 이후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지원 등의 당근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달랬다.

이후 북한 선수들은 지난 1월 25일 한국에 도착했고, 이후 세라 머리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 선수들과 섞여 단일팀을 구성했다. 초반 서먹한 단일팀 선수들은 서로의 생일을 챙기며 가까워졌고, 빠르게 한 팀으로 녹아들었다. 평가전 등의 실전 경험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 단일팀은 스위스와의 첫 경기를 통해 올림픽에서 단일팀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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