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김미화, '일베' 취급하더니 재차 사과…"부적절한 사과문 논란 키워"

입력2018.02.12 07:54 최종수정2018.02.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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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가 사과했다. 사진=김미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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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의 미숙한 진행실력을 지적하는 이들에게 '일베'라고 반박하더니 돌연, 사과했다.

김미화는 지난 9일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개회식 MBC 생중계 진행자로 등장했다.

이날 김미화는 "평창 올림픽이 잘 안 되기를 바랐던 분들도 계실 텐데, 그분들은 이 평창의 눈이 다 녹을 때까지 손들고 서 계셔야 합니다" "아프리카 선수들은 지금 눈이라고는 구경도 못해 봤을 것 같은데" 등 듣기 불편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나타났다. 이날 개회식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KBS1이 23%, SBS 13.9%였던 반면, MBC는 7.7%에 머물렀다.

이때까지도 김미화는 여론을 의식하지 못했다. 11일 그는 자신의 SNS에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일베(일간베스트)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이라고 적었다. 이는 자신을 지적하는 시청자는 모두 짙은 정치색으로 불순한 의도롤 가졌다는 이분법적 사고. 이에 반발이 거세졌고, 김미화는 재차 사과했다.

김미화는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논란을 키웠다. 저의 생각이 짧았다. 깊이 사과드린다.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신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다"는 내용이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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