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20대 딸 둔 아빠 연기, 노인 같다 평가도"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18.02.13 13:59 최종수정2018.02.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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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박상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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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배우 박상민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유를 고백했다.

박상민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포츠투데이 편집국을 찾아 SBS 토요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연출 정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상민은 4년 만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2013년에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이 끝나고 저에게 휴식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며 "사실 2010년도 SBS '자이언트'(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 때부터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다. 다행히 시청률도 좋고 흥행도 좋고 운도 따라줘 고마울 뿐이었다. 그래서 최소한 2년 정도는 쉬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휴식기를 가졌는데 (쉬는 기간이) 4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민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전체 배우 캐스팅 될 때 제가 제일 먼저 됐다. 정(지우) 작가님 대화 나누면서 해당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었고 바로 마음에 와 닿았다"며 "당시 작가님이 한 마디로 SBS 금요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극본 정지우·연출 신윤섭) 신동주('내 사랑 못난이' 당시 박상민이 맡았던 캐릭터 이름) 10년 뒤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극 중 박상민은 JU 그룹 총수이자 여배우 라라(도지원)의 남편 정영웅 역을 맡아 시한부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박상민은 20대 딸을 둔 아빠 캐릭터였던 만큼 희끗희끗 한 머리로 무게 감 있는 역할을 소화했다.

그는 "분장을 일부러 그렇게 했다. 극 중 68년생인데, 나이 딱 50인 남자 중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사람도 있고 나처럼 아직 검은 머리가 많은 분들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극 중 내 딸들이 25살 22살인 아이들이다. 그래서 극 중 딸들과 이야기 할 때 '애가 애를 낳았다'는 느낌이 들기 싫었다"면서 "그래서 라라와 이야기 할 때, 딸 들과 이야기 할 때 톤을 바꿨다. 딸 들과 이야기 할 때는 아버지로는 올드한 느낌이 나게 톤을 변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제가 목소리 톤을 조절해서 연기 하는 모습을 보고 정(지우) 작가님은 '노인처럼 연기를 하냐'며 '너무 그러지 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딸 들 앞에서 평소와는 다른 톤을 유지하려고 했다. 나중에는 작가님 역시 '네 판단이 옳았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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