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녀' 클로이 김, '부모님 나라'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종합)

입력2018.02.13 11:32 최종수정2018.02.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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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로이 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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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천재 소녀' 클로이 김(미국)이 '부모님의 나라'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로이 김은 1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8.2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재미교포 2세인 클로이 김은 '부모님의 나라'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메달을 목에 걸어 더욱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됐다.

클로이 김은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95.5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오늘의 금메달을 예고했다. 예선 1차 시기부터 91.50점의 고득점을 받은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95.50점을 받으며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예선 1, 2차 시기 중 한 번이라도 90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클로이 김밖에 없었다.

결선은 각 선수가 3번의 연기를 펼쳐,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전체 12명의 선수 중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쳤다.

앞서 중국의 류 자위가 85.5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클로이 김은 흔들리지 않았다. 과감히 슬로프에 진입한 클로이 김은 720도 회전, 900도 회전 등 고난이도 기술을 실수 없이 해내며 93.75점을 받아 선두로 나섰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1080도 연속 회전을 시도했다. 클로이 김은 지난 2016년 US 그랑프리에서 이 기술을 여자 선수 최초로 성공시켜 100점 만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번째 1080도 회전을 시도한 이후 넘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차 시기 점수는 41.50점.

그러나 클로이 김의 금메달 사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3차 시기까지 누구도 클로이 김의 1차 시기 점수 93.75점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클로이 김은 3차 시기를 시도하기도 전에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금메달 자축 연기에 나선 클로이 김은 2차 시기에서 실패했던 1080도 연속 회전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98.25점을 기록,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클로이 김에 이어 류 자위(중국, 89.75점)가 은메달, 아리엘 골드(미국, 85.75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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