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성추행 입장 바꾼 던말릭, 前 레이블 증거 남아있는지 몰랐을까

입력2018.03.13 18:32 최종수정2018.03.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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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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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미성년자를 성추행해 레이블에 쫓겨난 래퍼 던말릭이 입장을 번복해 피해자를 고소했다.

미투(#Metoo)운동이 한창이던 지난달 22일 던말릭이 여고생을 성추행한 가해자로 지목됐다. 던말릭은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고, 전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대표 래퍼 제리케이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레이블에서 퇴출 시켰다. 던말릭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레이블에서 빠지며 정리되는가 싶었던 사건은 던말릭이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다시 도마에 올랐다.

던말릭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올린 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초 인정했던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여성 A, B씨 와 나눈 사적인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이어 그는 자신이 성범죄자로 낙인 찍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음악활동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자신의 전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요청에 의해 성추행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갑작스러워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위축돼 마지못해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던말릭은 자신이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어 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 A씨와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던말릭의 번복된 주장에 대중들이 당황하기도 잠시,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던말릭의 글을 비판하며 "던말릭의 고발 트위터를 접한 날부터 던말릭와 메시지, 전화 통화 등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미성년자 피해자가 주장한 내용을 던말릭이 모두 인정했다. 그리고 이는 모든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밝히며 던말릭의 성추행이 모두 사실임을 강조했다.

특히 던말릭이 인정하게 된 이유를 데이즈얼라이브의 강압에 의한 것이라 주장한 것에 대해 "'동갑내기'인 피해당사자의 합의 의사는 정상적이었다 단정하면서, 본인은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데이즈얼라이브 대표 제리케이는"마지막 순간에 일말의 동정심을 느꼈던 나를 저주한다. 변호사 검토 다 마치고 올렸을 그 글을 지웠어?"라는 글로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가해자'인 던말릭을 비난하며 '피해자'의 편에서 그에 대한 모든 행위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데이즈얼라이브와,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던말릭, 진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던말릭의 입장 번복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 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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